미 연준, 향후 금리인상 동결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 p 인상했지만 이번 인상을 끝으로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말 워싱턴 연준 본부에서 FOMC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0.25%p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했습니다.
FOMC 전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탔지만 연준이 FOMC를 끝내고 성명을 발표하자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0.8%를 넘던 상승률이 0.3%로 좁혀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다시 돌아섰고, 상승폭 역시 서서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고,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055% p 하락한 3.384%로 떨어졌습니다.
10번째 금리 인상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FF 금리 목표치를 4.75~5.0%에서 5.0~5.25%로 높였습니다. 이로써 연준 기준금리는 2007년 8월 이후 약 16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 이후 10번째 금리 인상입니다. 팬데믹 봉쇄 당시 제로금리 정책을 폈지만 일상생활 복귀 속에 인플레이션, 물가상승이 가파르게 올라 지난해 3월부로 금리인상에 나섰습니다. 이후 FOMC가 열릴 때마다 금리가 올랐습니다.
당분간 마지막 금리인상
연준은 FOMC뒤 금리인상이 당분간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성명에서 그 동안 빼먹지 않았던 문구를 일부 삭제해 이 같은 사실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목표치 2% 복귀에 충분할 정도의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정책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FOMC가 예상하고 있다는 문구가 삭제된 것입니다. 연준은 당분간 추가 금리인상 없을 것이며 그동안의 금리인상 효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국내 시장 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올리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까지 후폭풍이 불 수 있다는 예상이 있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입니다.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1.75% 벌어졌습니다. 지나친 한미 금리 역전폭을 우려해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건설, 부동산시장은 현재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더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내의 부동산시장은 대출 의존도가 매우 커 금리 상승에 민감하게 집값이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연속이며, 이에 따라 이자 부담이 가중 주택 수요가 위축되는 악순환 고리에 걸려 있습니다. 잇따른 금리 인상이 올해와 내년까지도 건설 경기를 끌어내리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 준비 은행은 국가에 안전하고 유연하며 안정적인 통화 및 금융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미국 경제의 운영과 더 일반적으로는 공익을 촉진하기 위해 다섯 가지 일반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 미국 경제에서 최대 고용, 안정적인 물가 및 적당한 장기 금리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의 통화 정책 수행.
-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촉진하고 미국 및 해외에서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참여를 통해 시스템 위험을 최소화하고 억제.
- 개별 금융 기관의 안전과 건전성을 촉진하고 금융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
- 미화 거래 및 지불을 용이하게 하는 은행 업계 및 미국 정부에 대한 서비스를 통해 지불 및 결제 시스템의 안전과 효율성을 촉진.
- 소비자 중심의 감독 및 조사, 새로운 소비자 문제 및 동향에 대한 연구 및 분석, 지역 사회 경제 개발 활동, 소비자 법률 및 규제 관리를 통해 소비자 보호 및 지역 사회 개발을 촉진.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를 정하여 국민에게 공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나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금융안정에도 유의하여야 합니다.
- 우리나라의 화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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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한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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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의 지급결제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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