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기념일과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월 가정의 달 어떤 행사들이 있을까요. 행사들을 알아보고 그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그냥 하루 쉬는 날이 아닌 그 행사의 의미와 유래에 대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아 보고자 합니다.
기념일 주관 부처 개최 행사 내용
5월 1일 근로자의 날 고용노동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로의욕을 더울 높이는 행사 개최.
5월 5일 어린이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롭고 씩씩하게 밝고 건강하고 예쁜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 사랑 정신을 함양 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
5월 8일 어버이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조상하고 어버이에 대한 은혜를 헤아리고, 어른과 노인 보호와 관련 된 행사를 개최.
5월 15일 스승의 날 교육부 교권 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과 스승 공경과 관련된 행사 개최.
5월 16일 성년의 날 여성가족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 (5월 셋째 일요일) 게 하는 행사 개최.
5월 21일 부부의 날 여성가족부 건전한 가족문화의 정착과 가족 해체 예방을 위한 행사를 개최.
근로자의 날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입니다. 매년 5월 1일입니다. 근로자의 날은 1973년 3월 30일 시행 됐습니다.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였던 1923년 5월 1일 조선노동 총연맹이 2,000여 명의 노동자가 모인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 임금 인상, 실업 방지를 주장하며 최초의 행사를 개최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조선노동조합 전국평의회의 주도 하에 노동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1945년 대한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전신)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해 행사를 치러오고 있습니다. 1963년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그 명칭을 근로자의 날로 바꾸어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964년에는 미국처럼 5월 1일을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노동단체들은 근로자의 날 의미가 왜곡되고 그 명칭마저 바뀐 것에 반발, 5월 1일 노동절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투쟁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4년부터 근로자의 날은 3월 10일에서 다시 5월 1일로 변경됐으나, 그 명칭은 노동절로 바뀌지 않고 근로자의 날 그대로 유지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유래
근로자의 날(에이데이, May Day은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제 쟁취 및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하여 투쟁한 미국 노동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889년 7월에 세게 여러 국가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이 모여 결성한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결정된 날입니다.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제2인터내셔널 창립대회는 1886년 5월 1일을 제1차 시위의 날을 정한 기념으로 미국 전역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일어났고, 5월 3일 시카고에서는 21만 명의 노동자와 경찰의 충돌로 유혈사태가 벌여졌습니다. 기계를 멈추자 /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투쟁을 조직하자 / 만국의 노동자가 단결하여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동맹파업을 행동하자는 세 가지 연대결의를 실천하는 날로 선언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1890년 5월 1일 첫 메이데이 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5월 1일 메이데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9월 첫째 월요일, 뉴질랜드는 10월 넷째 월요일, 일본은 11월 23일을 노동절 Labour Day로 정해 놓고 있다.
근로자의 날 휴무 여부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기 때문에,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쉬는 여부를 정하게 됩니다. 시·군·구청, 학교, 공무원 등의 공공기관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은행의 경우 은행원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들이기 때문에 근로자의 날은 휴무 입니다. 한편 근로자의 날은 유급휴일이기 때문에 회사는 직원이 근무를 하지 않더라도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만약 근로자의 날에 근무를 하게 되면 기존 임금 외에 휴일 근로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합니다.
어린이날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 입니다.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고, 어린이에 대한 애호사상을 양양하기 위하여 지정한 날입니다.
어린이날의 유래
1919년 3·1 독립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1923년 방정환을 포함한 일본유학생 모임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날로 정하였다가 1927년 날짜를 5월 첫 일요일로 변경하였다. 1923년 5월 1일 첫 번째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이 배포되었는데 어린이에게 경어를 쓰시되 늘 부드럽게 하여 주시오라고 당부했습니다. 방정환선생은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을 부탁한 것이다. 첫 번째 어린이날의 구호는 씩씩하고 참된 소년이 됩시다. 그리고 늘 서로 사랑하며 도와갑시다 였습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5월 5일로 정하여 행사를 하여왔으며, 1961년에 제정, 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에는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2018년부터는 어린이날을 5월 5일로 하였고, 1973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가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하였다. 2018부터는 어린이날이 주말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다음 비공휴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로 5월 8일로 지정하고, 감사의 뜻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산업화·도시화·핵가족화로 퇴색되어 가는 어른 봉양과 경로사상을 확신하고, 국민정신계발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실정에 맞는 복지사회건설에 기여하도록 하는 법국민적 기념일이다. 1956년부터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하여 경로효친의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어 1973년 제정됬습니다. 공포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지정하였습니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날을 전후하여 경로주간을 설정하여 양로원과 경로원 등을 방문, 민속놀이 및 국악행사 등으로 노인들을 위로하는 등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카네이션
쌍떡잎식물 중심지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품 입니다. 학명은 Dianthus caryophyllus / 계 실물 / 문 속씨식물 / 강 쌍떡잎식물 / 목 중심지목 / 원산지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 / 크기 높이 40~50cm입니다.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2,000여 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으며, 장미·국화·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로 취급됩니다. 한국에선 온실과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카네이션은 미국의 한 여성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부모님과 스승의 가슴에 붉은 색 카네이션을 달아드려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스승의 날
교권종중과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하여 지정된 날로 5월 15일을 제정하여 행사를 진행합니다.
1963년 충남지역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은사의 날을 정하고 사은행사를 개최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4년 청소년 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 J.R.C 는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1965년부터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변경하여 각급학교 및 교직단체가 주관이 되어 행사를 실시하여 왔습니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방침에 따라 사은행사를 규제하게 되어 스승의 날이 폐지되었으나, 1982년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조성을 위하여 다시 부활되었습니다. 기념식에서 교육공로장게 정부에서 포상하며 수상장에게는 국내외 산업시찰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각급학교동창회·여성단체·사회단체가 자율적으로 사은행사를 하는데, 옛 스승 찾아뵙기 운동을 전개하여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사제관계를 깊게 하는 한편, 은퇴한 스승 중 병고와 생활고 등에 시달리는 이들을 찾아 위로하기도 합니다. 선후배 및 재학생들은 옛 은사와 스승을 모시고 은사의 밤을 열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며,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립니다.
성년의 날
만 19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자각과 긍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어른된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하여 행하는 이식을 성년식이라고 합니다.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입니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 광종 16년에 세자 유에게 원복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 됐습니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를,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습니다. 보통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합니다. 한국 민법상 만 19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고, 연령 산정에는 출생일을 계산하므로 1981년 1월 1일에 태어난 자는 2000년 1월 1일에 성년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년에 관한 입법 예는 유럽의 경우 성년연령을 21세로 하는 독일·프랑스 등과 23세로 하는 네덜란드와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73년부터 1974년에 걸쳐 각각 4월 20일에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였으나, 1975년부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에 맞추어 날짜를 5월 6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다가 1984년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5월 셋째 월요일에 성년의 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성년례는 성균관에서 전통격식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부부의 날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 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2007년에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날짜는 해마다 5월 21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부부의 날은 1995년 5월 21일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경남 창원에서 권재도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 됐습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제정 목적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데 있습니다. 다시 말해 부부의 날은 핵가족시대의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고령화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법정기념일로 공휴일은 아닙니다.
댓글